EBR 우운택의 [포스트 메타버스가 바꿀 세상] (우운택 KAIST 메타버스대학원장)

created: 2024/11/26 | modified: 2025/01/03

EBS 비즈니스 리뷰

우운택의 <포스트 메타버스가 바꿀 세상>

 

진짜 메타버스는 아직 오지 않았다!
- KAIST 메타버스 대학원장이 들려주는 메타버스의 미래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5() ~ 11월 28() 24시 40~24시 55, EBS1

 

GPT의 등장 이후세계는 지금 인공지능 열풍이 한창이다기업들은 물론 각국 정부도 인공지능 고도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AI 열풍으로 다른 기술들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메타버스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자가 격리가 한창이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메타버스는 외부 활동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출구가 되었다그러나 메타버스가 일반인들의 주목을 다시 받은 지 불과 2~3년 만에메타버스는 또다시 우리 일상에서 정착되지 못하고 위기를 맞은 듯하다. 2023년에는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메타버스는 죽었다', 'R.I.P 메타버스'라는 칼럼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타버스는 정말 잠깐 생겨났다 꺼지는 거품일까메타버스에 관한 오해와 진실부터 메타버스가 우리 삶에 가져올 가치그리고 미래 전략까지메타버스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우운택

KAIST 메타버스대학원장

KAIST AR연구센터장

KAIST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주요 저서]

『포스트 메타버스』 (공저)

CAMAR: 맥락인식모바일증강현실기술』 (공저)

 

 

▷ 당신이 알던 메타버스는 틀렸다 - 11월 25()

메타버스의 정의를 묻는다면누군가는 로블록스제페토 같은 10대들의 놀이터또 누군가는 ‘3D 게임이라 말하곤 한다이렇듯 현재 한국에서는 메타버스의 개념이 혼재되어 있다.

사실 이 모든 일은 치명적인 실수에서 시작되었다. 2007년 메타버스의 태동기메타버스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토대로 메타버스의 미래를 다룬 로드맵이 정리되었고함께 정확한 정의도 등장한다그러나 바로 이때 메타버스의 초기 정의가 잘못 번역된 채 한국에 소개되었고단 한 번의 실수로 한국의 메타버스는 길을 잃고 말았다이제까지 우리는 메타버스라는 거대한 코끼리를 두고 각자 자기 경험과 지식에 기반하여 코끼리의 코다리꼬리만을 만지며 그게 전부인 것처럼 말해왔다.

그러나 메타버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메타버스의 미래로 나아가고 싶은가그렇다면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지금 한국에 필요한 새로운 메타버스 정의는 무엇인가?’

 

▷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메타버스 - 11월 26()

한창 메타버스 붐이 일던 시절수많은 기업과 지자체가 앞다투어 메타버스 서비스를 출시했다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에 환상을 품고 서비스에 접속했다하지만 그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실을 그럴듯하게 옮겨놓은 가상도시를 돌아다니거나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뿐이었다궁금증에 메타버스에 방문했던 사람들은 하나둘 등을 돌렸고메타버스는 실패한 기술 취급을 받게 되었다.

메타버스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만약 메타버스를 통해 우주선 없이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또는내가 좋아하던 SF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가거나원자폭탄이 터지던 그 순간을 목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메타버스를 꿈꾸는가사용자가 감동할 수 있고 재경험하고 싶은 콘텐츠가 그 꿈을 실현할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 눈 떠보니 도시가 달라졌다 - 11월 27()

지방 소멸의 문제가 심각하다청년은 재미일자리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고 지방 도시는 비어간다한국 제2의 도시 부산까지 소멸 위기에 처했다그런데만약 지방 소멸의 위기를 메타버스가 극복할 수 있다면 어떨까서울의 인프라를 지방에서도 누릴 수 있다면 지방 소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지금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 대전과 뉴욕을 잇는 도전에 한창이다대전에서 뉴욕 현대 미술관을 경험하고더 나아가 작품 속 세상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이런 메타버스 시대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꿈꿔온 환경임은 분명하나현재의 메타버스는 완성형이 아니다그렇다면 현재 메타버스는 어떤 한계점을 갖고 있을까그리고 어떻게 해야 이런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을까?

 

▷ 포스트 메타버스 시대로 가는 길 - 11월 28()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우리는 디지털 격차가 삶의 격차로 직결됨을 분명히 확인했다문제는 디지털 격차가 단순한 불편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디지털 시대디지털 능력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그렇다면 각종 디지털 기술처럼 메타버스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포스트 메타버스 시대에는 어떨까?

포스트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하면메타버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새로운 디지털 계층이 빠르게 나뉘게 될 것이다그리고 디지털 격차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메타버스 비즈니스 기회가 열리느냐 닫히느냐의 문제가 될 것이다우운택 교수는 메타버스를 사용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메타버스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메타버스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원문 : https://classe.ebs.co.kr/ebr/notice/show/30003731803?p=Yy5wYWdlPTEmYy5wYWdlU2l6ZT0yMCZzZWFyY2hLZXl3b3JkPSZzZWFyY2hDb25kaXRpb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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